▲ 울산 강남중학교에서 지난 2일 입학식에 의미있고 소중한 장학금 전달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 제공 = 강남중학교)

울산 강남중학교(교장 박병규)에서 지난 2일 입학식에 의미있고 소중한 장학금 전달식이 눈길을 끌었다.

제26회 졸업생인 윤모군은 현재 서울대학교에 재학중이며 후배들에게 중학교 시절에 미래를 꿈꾸었던 자신을 돌아보며 대학 재학중 아르바이트로 틈틈이 모은 100만원의 장학금을 모교에 기탁했다.

윤 군은 현재의 위치에 있기까지 학창시절의 소중한 경험이 밑거름이 된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후배들을 돕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으며 장학금을 전달받은 후배들의 멘토로서의 역할도 자처했다.

울산강남중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학교 인성브랜드인 울산강남스타일 PSY(Positive interaction, Shrared dream, Youthful energy)프로그램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인성과 역량을 가지는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졸업생과 재학생이 지속적인 연계와 나눔을 실천하는 관계를 유지하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박병규 교장은 "윤 군의 소중하고 의미있는 마음에 감사하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바른 인성을 가지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전달할 것을 약속했으며, 아울러 졸업생의 훈훈한 미담이 교육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