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길부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한글 어떻게 가르치고 활용할 것인가’토론회를 개최했다.

 강길부 의원(바른 정당·울산 울주)은 1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립국어원과 한글박물관이 공동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한글 어떻게 가르치고 활용할 것인가’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3부에 걸쳐 세종대왕의 과학적 업적과 훈민정음 창제원리를 한층 깊게 접근해보고, 훈민정음의 교육과 활용,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언어 산업 육성과 세계화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1940년 훈민정음 창제원리를 밝혀줄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되었지만 한글 창제원리를 일반인이나 전문가들 조차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며 “단순하고 시각적이며 체계적인 훈민정음의 창제원리를 우리나라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처음으로 발표되는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제작한‘훈민정음 표준해설서’를 기반으로 교육과 활용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국회 교문위 위원으로서 초·중·고 학생들에게 알맞은 창제원리 교육과 언어 산업화, 세계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강 의원을 비롯해 정병국, 정갑윤 의원, 김영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금용한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송철의 국립국어원장, 김철민 한글박물관장, 권재일 한글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