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박학천)는 17일 제188회 임시회 기간중 상수도사업본부 도·송수관로 복선화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11일 개회한 울산 시의회(의장 윤시철) 제188회 임시회가 17일에도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을 심사하고 개별현장 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의정 활동을 이어갔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호근)는 기획조정실 소관 조례안과 일부개정 조례안 등 5건을 심사해 모두 원안대로 가결시켰다.

울산시 대외협력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심사에서 허령 위원은 “대외협력기금의 설치는 광역자치단체간의 협조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긴급재난· 비상사태 경우에 혜택을 주는 사항”이라며 우호 협력도시도 그 대상이 되는지 질의했다.

박영철 위원은 대외협력 기금의 설치는 해외에 있는 우호 자매 도시에 대한 해당사항이기 때문에 기초자치단체와 우호자매 도시의 중복여부를 담당부서와 협의해 조정할 것을 요청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박학천)는 울주군 소재 천상정수장 내 정수지 설치사업 현장과 정수장에서 문수고로 이어지는 도·송수관로 복선화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요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공사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송해숙 의원은 일기예보를 통해 강수량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댐 저수량을 적절히 조절, 급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배영규 의원은 현재 공급받고 있는 낙동강 수질 상태에 대해 질의하고, 운문댐에서 원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동영 의원은 운문댐 원수 확보와 관련해 “반구대 암각화 보존, 사연댐 수위 조절 문제 등 지방자치단체 간 이해 관계가 얽혀 있는 만큼 중앙정부에 조정을 요청해 조속한 시일 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주문했다.

한편, 박학천 위원장은 “물 문제는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청정원수 확보, 댐 저수량 조절, 정수지 신설, 도·송수관로 복선화 사업 등 다각적인 방안을 통해 고품질의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회야정수장 복선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 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일현)는 교통건설국 소관 △울산광역시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 대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하여 원안가결 했다.  

문병원 위원은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와 관련해 “울산대학교에는 교통 전문가 출신이 없다”면서 “울산을 잘 아는 울산출신 전문가가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추천도o야 한다”고 말했다.

문석주 부위원장은 "울산광역시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 대책에 관한 조례 개정안 제11조와 관련 “위반자에 대한 조치를 ‘「도로법」제99조제2호를 적용하여 관할 기관에 고발조치하여야 한다‘에서, ’도로법 제117조제2항제7호를 준용한다’로 개정하는 것은 위반자에 대한 조치 완화가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한편,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종래)는 의정자문위원회 교육분과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자문위원들과의 상견례 및 최근 교육과 관련한 주요 현안에 대하여 토론 시간을 가졌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