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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여, 넓은 곳으로 나가라
 
최재영 씨에스 코리아 대표   기사입력  2017/05/16 [14:54]
▲ 최재영 씨에스 코리아 대표    

 최근 북핵 위기 속에서도 세계경제의 완만한 상승세에 힘입어 한국 코스피가 2천 1300선을 돌파했다. KDI도 올해 성장률을 지난해 12월 제시한 2.4%에서 2.6%로 0.2%포인트 올렸고 IMF도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의 2.6%에서 2.7%로 수정했다.

 

한국경제연구원도 지난 3월말 올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1%에서 2.5%로 올려 제시했다.하지만 이러한 수치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국가 평균성장률에는 뒤지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기대는 무리이다. 보호무역주의에 나선 미국의 한미FTA 재협상, 사드로 인한 중국의 비관세 보복 등 한국이 앞으로 헤쳐 나가야할 변수가 한둘이 아니다.


지난 장미대선에 출마했던 후보자들의 공통 관심사가 청년 일자리 창출이었다. 지금 초등학교 학생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그들이 지금까지 없었던 일자리로 살아가야 한다. 따라서 지금의 국내산업 즉 제조업 대신 미래 산업에 대비 하지 않으면 그들은 살아남을 수가 없다. 좁은 한국의 경제영토에서 우리 청년들이 보다 넓은 해외로 나가야 하는 이유다.


경제 영토에는 국경선이 없다. 우리나라 청년들은 문화적 감각이 우수하고 그에 따른 재주도 어느 나라 청년보다 뛰어나다. 인터넷 환경이 뛰어난 곳에서 성장해 이에 익숙한 한국 청년들은 인터넷 및 모바일 기반산업 창업에 절대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다. 페이스북이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 한국의 ‘싸이월드’ 가 SNS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을 정도다.


알리바바 그룹은 중국 최대 온라인 서비스 그룹인 알리바바 (B2B), 타오바오, 티엔마오 등 온라인 상거래 플렛폼과 중국 최대 온라인 지불결제 사이트인 알리페이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업체들이 1999년 10월에 창립된 반면 이와 비슷한 플랫폼을 가진 한국의 옥션은 이보다 앞서 1998년에 이미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타오바오는 작년 매출 540조를 기록해 전 세계 전자 상거래 1위 기업에 올라 있다.


창의적이고 아이디어가 뛰어난 우리 청년들이 당시 좁은 내수시장에 갇혀 글로벌 시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따라서 새로운 정부와 지자체는 청년이나 단체가 해외 교류를 할 때 현지기관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국내 대학들도 외국유학생들과 우리 학생들이 힘께 창업예비과정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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