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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강 통해 대남 전단 유포
 
편집부   기사입력  2016/07/27 [13:52]

 북한이 한강을 통해 대남 전단 유포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우리 사회의 혼란과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의도가 담겼다는 게 군 당국의 판단이다.

 

특히 북한이 한강 조류를 이용해 독극물이나 유해 물질이 담긴 비닐 봉투 등을 추가로 흘려보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지난 22일 오전 대남 전단이 포장된 비닐 봉투 수십개를 김포 인근 한강에서 수거했다"면서 "관계기관의 조사 결과 북한이 김포 북방의 북측 지역에서 의도적으로 띄워 보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비닐 봉투(가로 11㎝ㆍ세로 24㎝ 크기) 1개당 대남 전단은 20장 정도 담겨 있었으며, 북한군은 김포 북방의 조강리 관삼포 지역에서 비닐 봉투를 한강에 직접 띄워 우리 측으로 보낸 것으로 분석됐다.

 

합참은 "북한이 한강을 이용해 대남 전단 유포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라며 "이는 하계 남풍계열 바람의 증가로 기구를 띄워 남쪽으로 내려 보내기가 어려워지자 이러한 방법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한강 조류를 이용, 독극물이나 유해 물질이 담긴 비닐 봉투 등을 흘려보내기 위해 이번에 대남 전단을 담아 일종의 `실험`에 나섰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그런 사례는 없었으나 이런 식의 방법으로 (유해 물질 등을) 살포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에 최초로 식별된 만큼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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