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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하청 사망사고, 경찰 자살로 포장
진선미 의원, 울산경찰청 국감서 부실수사 의혹 제기
부검감정서 두피하 출혈 소견·치료 기록 누락 주장도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14/10/19 [16:45]
▲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7일 울산경찰청 국감에서 지난 4월 26일 현대중공업 울산공장에서 사망한 사내하청 노동자의 사망 원인과 관련, 경찰의 수사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울산경찰청 국감에서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 사망과 관련해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7일 울산경찰청 국감에서 지난 4월 26일 현대중공업 울산공장에서 사망한 사내하청 노동자의 사망 원인과 관련, 경찰의 수사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공기 공급용 호스에 목이 감긴 채 발견돼 병원 치료도중 숨진 하청노동자 A씨 사건에 대해 정신과 치료 전력·가정 불화·경제적 문제 등으로 인한 자살로 결론지은 바 있다.
 
진 의원은 이와 관련해 “심폐 소생술 등 음급조치가 이뤄지는 동안 경찰은 자살인지, 사고사인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도 하기도 전에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이라고 언론에 알렸고 처음부터 '자살 사망'으로 몰고갔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이번 사망 사건에 대해 부검 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사망자 머리 투피에 명함크기의 출혈 소견이 있었으며 이는 작업 당시 들고 있던 샌딩기 노즐부위 쇠뭉치의 크기와 거의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또 “샌딩기 호스에서 나오는 압력의 힘이 커 보통의 힘으로는 10초를 들고 서있기도 힘든 상황에서 리모컨이 오작동 될 경우 샌딩호스가 마음대로 움직이면서 다칠 가능성과 사건 당일 아침 사망자가 샌딩기 리모컨이 말을 잘 듣지 않아 스위치를 통째로 바꾸라고 했던 점을 등으로 미뤄 봤을 때 샌딩기 리모컨 오작동에 따른 사고의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진 의원은 "지난 5월 12일 유족들과의 2차 재검증 과정에서 발견된 사망자의 송기 마스크에어와 랜턴 스위치 연결선이 훼손당한 결함은 샌딩기 리모컨 오작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하다 사고와 연결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진 의원은 “2년 동안 안과기록 다섯 차례와 정형외과의 디스크 등 통증 치료 내역 등이 누락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해 김성근 청장은 "사건 재수사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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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19 [16:4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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