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울산 남구 을)은 28일 오후 국회 정책위의장실에서 박종록 울산항만공사 사장으로부터 동북아오일허브 사업의 진행과정을 보고받고 동북아오일허브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박종록 사장은 보고에서 “1단계 북항사업의 하부시설 축조공사 착공이 11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올 9월에는 2단계 남항사업 개발 관련 항만기본계획 변경 고시할 예정”이라면서 “오일허브 2단계(남항) 항만인프라가 적기에 확충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기현 의장은 “동북아오일허브 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 지역 대선공약사항으로 석유수급 안정과 석유 물류 활성화에 따른 금융?물류?연관산업 등 국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협력사업 발굴과 실물거래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현 의장은 “11월 예정되어 있는 동북아 오일허브 착공식은 1단계 북항사업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울산시, 한국석유공사, UPA가 협력체계를 잘 마련하여 정보 공유 등 기관별 역할 분담으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기현 의장은 “오일허브 2단계(남항) 항만인프라의 적기 확충을 위해서는 울산신항 건설예산 확보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를 적극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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