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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靑, 이정현 홍보수석 현안 논평 자제해야"
 
황귀근 기자   기사입력  2013/07/17 [15:50]
여야는 17일 연일 강도 높은 논평을 내며 야당과의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청와대측에 자제를 요청했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국민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국민대통합과 일자리 창출이 급한데 청와대가 정쟁의 중심에 서면 되겠는가"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청와대는 말을 아끼고 가려서 해야 하는데 청와대 논평을 보면 감당이 안되는 수준"이라며 "과연 청와대가 내놓은 논평이 맞는지 정치적 코멘트인지 생각이 들 정도다. 싸움은 청와대가 벌여놓고 여당은 야당과 맞붙어 싸워야 하고 이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은 틈만나면 청와대를 걸고 넘어지고 여당을 걸고 넘어진다"며 "우리도 10년 야당할 때 빌미만 잡으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걸고 넘어지지 않았는가. 야당은 원래 그렇다고 치고, 여당이 대응하면 청와대가 말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필요하면 여야 원내대표를 초청해서 풀어갈 생각을 해야지 어떻게 정쟁 전면에 청와대가 나서는가"라면서 "결국은 여당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국민들에게 비춰질 때 여당이 무능하게 비춰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차 "청와대는 당 지도부와의 상의는 물론이고 발표를 할 때는 말을 아끼고 가려서 해야 국정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도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정쟁의 선봉대가 아니다"라면서 "청와대는 국회에서 할 일에 사사건건 토를 달며 지금 정쟁을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 요즘에는 대야 투쟁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느낌마저 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배 대변인은 "청와대는 국가운영의 최고 정점에 있는 기관"이라며 "국가 현안에 대해 고심하고, 고치고, 대안을 내놓아야지 '물타기 의제'를 통해 현안을 덮어 버리거나 심지어 말꼬투리를 잡아 야당을 공격하는 선봉대가 되어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이어 "세간에는 청와대 비서실장이 누구인지 물으면 이정현 수석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며 "이 수석은 홍보 뿐 만 아니라 대통령 비서실장, 정무수석까지 1인 3역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청와대를 정쟁의 출발점으로 만들고 있는 이가 바로 이정현 홍보수석"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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