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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국조 순항?…증인·참고인 채택 등 '산 넘어 산'
 
황귀근 기자   기사입력  2013/07/17 [15:46]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인 민주당 김현·진선미 의원이 17일 새누리당의 요구에 따라 특위 위원직을 사퇴하면서 국정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될지 정치권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여야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과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국회 본관 219호에서 만나 간사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간사회의 초반 분위기는 원만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이 새누리당의 요구사항이었던 김현·진선미 의원 특위위원 사퇴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두 의원 사퇴 후 "지금까지 국정원 국정조사가 답보 상태에 빠져 있었던 원인이 해소됐다. 이를 계기로 국정원 국정조사가 원만하게 진행돼 사실관계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힌 것 역시 순조로운 시작을 예상케 한다.
 
그러나 증인·참고인 채택 등 세부사항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양당간사의 입장차가 점차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의원은 "개략적으로 명단을 정했으니 속전속결로 (협상)하겠다. 국민이 요구하는 어느 누구라도 증언대에 올리겠다"며 증인·참고인 채택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새누리당 측은 증인·참고인 채택뿐만 아니라 전체회의 일정과 기관보고 일정 확정 등 안건까지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간사회의 과정에서 권성동 의원의 중국행이 도마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이날 사퇴 기자회견을 한 민주당 김현 의원은 취재진과 만나 "권성동 간사가 국정조사 준비는 않은 채 중국에 간 것에 유감을 표하고 공식사과를 요구한다"며 공세를 예고한 바 있다.
 
사퇴한 두 의원을 대체할 민주당 소속 특위 위원을 놓고도 양당이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정청래 의원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의원을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고 민주당 소속 안행위원(이찬열·김민기·문희상·박남춘·백재현·유대운·이해찬) 중에는 친노 성향의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다수 포함돼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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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7/17 [15:4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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