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독서문화 활성화와 시민 행복 추구 및 책 읽는 선진 문화시민 확산을 위해 '2013년 독서문화진흥 시행계획'(edulife.ulsan.go.kr)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독서문화진흥 시행계획은 독서문화진흥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국가단위 기본계획의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2009년~2013년)이 제시하는 방향에 따라 세웠다.
 
시행계획을 보면 시는 독서환경 조성, 독서 생활화, 독서운동 전개, 소외계층 독서활동 지원 등 4대 과제 25개 단위사업에 22억4500만원(작년 13억3000만원)을 투자한다.
 
시는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학교도서관 운영, 직장도서관 운영 및 독서동아리 활성화, 책 읽는 가족 선정 등 독서 중심의 주거공간 조성, 작은도서관 지원 및 활성화, 울산 북 페스티벌, 독서경진대회, 독서릴레이, 낭독회 등을 마련한다.
 
독서 생활화를 위한 사업으로, 학교도서관 학부모 명예사서 및 담당교사 독서교육, 독서관련 평생교육강좌 및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도서요약 전자도서관 운영, 독서정보 DB 구축 및 제공, 독서동아리 운영, 문학동아리 전문독서 활성화 등을 벌인다.
 
독서 운동 전개를 위해 도서관별 독서의 달 및 책의 날 행사, 디지털도서관 운영, 북 스타트 동화구연, 도서관 체험, 스토리텔링, 어린이·청소년 도서교실 및 도석프로그램, 독서퀴즈, 성인 대상 북구 책사업, 북 크로싱 등을 시행한다.
 
장애인 도서 방문 및 우편 대출,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 1일 도서관 체험학습, 장애아동 1:1 책 읽어주기(독서짝궁), 북피니시, 어르신 독서회 운영, 병영 및 복지시설 순회문고 운영, 보육시설 어린이 대상 도서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도서자료 확충, 북스타트, 무료택배서비스, 한글공부방 운영 등의 소외계층 독서활동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독서문화진흥 시행계획에 따라 시와 5개 구군, 울산교육청 산하 4개 도서관이 지역 독서문화를 활성화해 시민 행복 추구 및 책 읽는 선진 문화시민 확산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올해도 독서문화 활성화로 건전한 시민 정서함양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평생교육 바탕을 마련함으로써 시민들의 지적능력 향상과 국가 지식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