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부산지역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부산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협의회’가 발족한 것에 이어, 실질적인 업무 협의를 위한 회의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10월 25일 오전 10시 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부산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협의회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을 선출하는 한편, 관련 안건들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다.
부산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협의회는 2011년 9월 전국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MOU를 체결한 후 올해 5월 8일 시청에서 출범식을 가지고 부산지역의 협의체로 탄생했다. 부산지역 산업구조 중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기계·조선’과 ‘자동차’의 2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과는 해당 분야의 대기업을 주축으로 중소기업의 대표 및 전문가 등 15명이 위원으로 소속되어 있다. ‘기계·조선’ 분과위원회는 김종도 해양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진중공업, 대선조선, (주)에스앤더블류 등, ‘자동차’ 분과위원회는 홍장표 부경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르노삼성, (주)성우하이텍, 다우정밀공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출범식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되는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의 실질적인 업무와 대·중소기업간 징검다리 역할을 할 분과별 부위원장을 1명씩 선출한다. 이와 함께 △대·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대기업, 중소기업, 부산시간의 지원 내용을 담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서’ 안건 △11월 부산시청에서 개최할 ‘동반성장 관련 세미나’의 주제 협의 등 세부내용 △중소기업의 판로개척·투자유치·기술개발 등 실질적인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대기업 초청 구매상담회(2013년 2회 개최 예정)’ 관련 내용 등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협의회는 지역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바람직한 대·중소기업간 거래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기업 이익을 늘리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히면서, “시민들께서도 협의회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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