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내수면 생태계 보전과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어린 다슬기 143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4일 밝혔다.
방류는 전날 고성 동해면 장좌전을 비롯해 지역내 6개 하천에서 진행됐다.
천연기념물인 어름치와 반딧불이 등의 중요 먹이생물로 알려져 있는 다슬기는 하천 바닥의 유기물과 폐사체를 제거하는 등 수질정화 효과가 있으며 식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앞서 군은 2007년 어린 다슬기 190만 마리를 방류한 것을 시작해 올해까지 모두 1억780만 마리를 방류했다.
매년 방류사업 중인 영현면 영천강은 가족단위 관광객의 다슬기 채취 생태체험 등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방류된 다슬기가 제대로 번식할 수 있도록 주민들을 대상으로 불법채취 자제와 자원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지도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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