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해운대구 벡스코 제3전시홀에서 ‘2012 부산국제음식박람회(2012 BUSAN INTERNATIONAL FOOD EXP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부산의 맛과 멋을 세계로’라는 주제로 120개 업체 300부스가 참여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보고 즐기는 오감만족 음식문화축제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내 몸을 살리는 발효’를 특별테마로 선정해 전통발효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발효음식 세미나, 토마토고추장 만들기, 전통주 빚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로써 한국음식업중앙회 회원업소는 물론이고 시민 등 10만여명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첫날인 25일 오전10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조리경연대회가 한식조리 및 제과제빵 두 부문으로 나뉘어 사흘간 열린다.
 
이번 조리경연 요리주제는 한식은 자유창작이며 제과제빵은 케익 데코레이션이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한식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한식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한식세계화관’ ▲한·중·일 궁중음식을 4일간 전시하는 ‘세계음식문화관’ ▲세계 주류 및 음료를 한자리에 소개하는 ‘세계주류·음료관’ ▲사찰음식의 우수성과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사찰음식관’ ▲음식기자재 및 관련 산업을 홍보하는 ‘음식산업관’ ▲음식관련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홍보관’ 등 음식에 관한 다양한 테마로 나누어 전시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전문 쉐프 쿠킹클래스 ▲전통사찰음식 체험 ▲전통혼례 재현 ▲한식을 이용한 건강한 식생활 체험한마당 등을 펼친다.
 
실내 푸드코트에서는 부산 유명 음식과 세계 전통음식, 참치 해체 시연 등을 선보여 관람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국제음식박람회는 음식문화축제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해 부산의 도시이미지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박람회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