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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 전몰용사 추모
부산시, 제67회 UN의 날 기념식 개최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2/10/23 [11:45]
부산시는 10월 24일 ‘유엔의 날’을 맞아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에서 한국전 참전 UN군 전몰장병을 추모하고 자유와 평화 수호의 유엔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67회 유엔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이날(10. 24.) 오전 11시부터 허남식 부산시장, 참전국 외교사절, 김봉현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을 비롯하여 국내외 참전용사, 육·해·공군 장병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한, 이번 기념식 참석을 위해 영국, 터키,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호주 등 해외에서도 참전용사 및 유가족이 부산을 방문한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이 행사장 상공에서 참전용사 추모 비행을 2분 정도 진행한다. 이날 비행에서 블랙이글은 Change Turn, Victory Break 등 다양한 대형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석포초등학교, 동일중앙초등학교 가야금병창단이 <아리랑>과 <용감한 UN의 아들들>을 식전공연으로 선보인다.
 
기념식은 11개국 안장국 국기입장으로 시작되고, 국민의례, 부산시민들이 참전국 용사와 국민들께 보내는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물 상영, 기념사, 헌화, 조총 및 묵념, 추모공연, 감사패 전달 등이 이어진다. 이날 추모공연을 위해 부산시립소년·소녀 합창단은 <도라지>와 비제의 <로망스>를 준비했다.
 
행사 당일 아침에는 육·해·공군 장병이 2,300기의 개별 묘역에 국화를 헌화한다. 그리고 기념식에 앞서 부산시장, 부산대학교총장, 부산지방보훈청장, 주한미해군사령관, 위트컴추모사업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차드 위트컴(Richard S. Whitcom) 장군의 미망인 한묘숙 여사를 초청하여 부산시민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았던 고인의 묘역에 헌화한다.
 
리차드 위트컴 장군은 한국전쟁 직후 부산지역 재건사업에 힘썼던 미군 군수사령관으로, 전쟁이 끝난 후에도 한국에 남아 전쟁고아를 위한 봉사활동에 일생을 바쳤다.
 
한편 부산시는 10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유엔기념공원에서 ‘국화꽃 전시회’를 열어, 유엔기념공원을 찾는 시민들과 함께 전몰장병들의 고귀한 희생과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유엔의 날 기념식이 세계유일의 성지인 유엔기념공원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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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0/23 [11:4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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