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경전철을 이용해 해반천과 가야사 누리길을 걷는 운동을 겸한 관광코스를 개발했다.
김해시는 부산·김해시민들을 대상으로 경전철을 타고 이동해 가야유적지를 보면서 운동하는 2개 코스를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경전철 봉황역에서 삼계역 구간에 내리면 해반천을, 수로왕릉역에서 박물관역 사이에는 가야사누리길을 만난다.
지난 2006년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해반천 길은 삼계역 화정글샘도서관~연지공원~국립김해박물관~대성동고분박물관~수로왕릉~봉황동유적지~전하교(봉황역)에 이르는 5km로 2시간이 소요된다.
갸야문화 유적지를 연결하는 가야사 누리길은 구산동, 대성동, 회현동, 봉황동, 동상동 일원으로 주동선은 5km다. 이 길은 114개의 파형동기모양의 동판을 설치해 길을 안내하고 있다.
경전철 수로왕릉역에서 내려 대성동고분박물관~국립김해박물관~구지봉~수로왕비릉 북문~김해전통시장을 거쳐 수로왕릉, 한옥체험관, 봉황동유적지를 한바퀴 돌아 출발점으로 돌아온다. 수로왕릉역에서 자전거대여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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