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부산역은 이 달부터 매주 월, 화, 토, 일요일 출발하는 '타타타! 남도.제주 2박3일 기차여행' 상품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타타타'는 '차 타!, 배 타!, 비행기 타!'를 줄인 말로, 다양한 여행 교통편을 뜻한다. 이번 기차여행은 기존 상품이 선박이나 항공을 단독으로 이용하는 패턴과는 달리 기차, 배, 항공 등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해 여행의 묘미를 배가시키는데 촛점을 맞췄다.
 
이 기차여행은 부전역에서 오전 6시40분 열차를 타고 출발해 경전선을 타고 순천역으로 이동한 뒤 곡성 기차마을에서 레일바이크, 딸기따기 체험을 하고 1박을 하게 된다.
 
이틀째에는 오전 완도항으로 이동, 선박을 통해 제주도에 도착하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이틀간 관람하는 코스로 구성된다.
 
제주관광을 모두 마치면 제주공항에서 항공(에어부산)을 통해 제주와 남해바다의 석양과 야경을 감상하며 김해공항으로 돌아오면 여행일정이 마무리된다.
 
특히, 이번 여행상품에서는 기존 제주도 관광에서 옵션으로 운영되던 에코랜드 숲속 기차여행과 제주 승마체험, 우도 잠수함 체험 등을 기본코스로 포함시켜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 제주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광이오름, 샤러니 숲길, 곶자왈 맨발 걷기, 섭지코지 등 건강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즐길 수도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타타타! 남도/제주2박3일 기차여행은 기존 관람형 여행방식에서 탈피해 고객이 오감을 통해 직접 남도와 제주도의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며 "체험여행을 선호하는 개인, 가족단위, 기업단체 워크숍으로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