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교육지원청 밀양초등학교(교장 정상진)는 4~6학년을 대상으로 '교내 과학탐구대회'를 했다.
 
이 대회는 최근 과학계에 부는 융합 인재교육(Steam)의 열풍을 학생들에게 전달해 보다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미래 인재를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Steam이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예술), Math(수학)이다.
 
Steam 교육의 목적으로 지난 20일 열린 대회는 기능 중심의 그림 그리기와 전자 과학, 기계 과학, 로켓과학 등 4개 부문은 이날 실시했다.
 
탐구토론과 자연관찰탐구대회, 자연탐구실험대회 등의 추리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대회는 별도의 계획을 세워 다음에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의 달라진 점은 심사 기준에 참가자의 예술성과 창작성을 포함했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심사기준이었던 누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만들었느냐에서 창작자의 의도가 얼마나 디자인적인 측면과 함께 고려해 창작했느냐가 주요 기준 중 하나로 제시됐다는 것이다.
 
또 대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과 창작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려고 시·도 전국대회를 대비한 영역별 우수자를 선발했다.
 
특히 다년간의 지도와 수상 경력이 있는 선생님이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지속적인 지도를 통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려는 것이다.
 
로켓과학 영역에 참가한 박도현(6학년) 학생은 "로켓이 잘 날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좀 더 예쁘게 만들어야 한다 해서 처음엔 당황했다"며 "앞으로 더 멋있는 로켓을 만들어 4월에 있을 시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 더 멋있는 로켓을 만들 자신이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