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에서 재취업한 경력자 수보다 부산에서 다른지역으로 재취업한 경력자 수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고용노동청은 고용정보시스템(EIS)을 통해 지난해 부산의 산업별 경력자 재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부산으로 재취업한 경력자는 월 평균 6947명, 부산에서 다른지역으로 재취업한 경력자는 6987명으로 타지역으로 나간 경력자 수가 월 평균 40명(취업자 1000명당 0.03명)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시도별 경력자 순유출이 많은 곳은 서울(-3375명), 대구(-280명), 인천(-95명), 강원(-86명), 경남(-68명), 부산 등의 순이었다.
부산에서 타지역으로 재취업한 경력자들의 주된 종사 업종은 제조업, 도소매업, 출판영상업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에 종사한 경력자 중 재취업을 위해 제조업으로 월 평균 1101명, 사업서비스업으로 188명이 타지역으로 전출했고, 도소매업에 종사한 경력자 중에서는 제조업으로 257명, 사업서비스업으로 119명이 빠져나갔다.
한편, 동남권 지역에서는 울산의 경력자 순유입이 479명으로 경기(1643명), 충남(824명)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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