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티슬라바( 슬로바키아)=AP/뉴시스] 4월 6일 슬로바키아 대선 2차 결선투표에서 대통령에 당선된 페테르 펠레그리니 후보 . 그는 로베르트 피초 총리와 함께 친러 정책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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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에서 6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선거 2차 투표에서 페테르 펠레그리니 현 국민회의 의장이 당선했다고 슬로바키아 통계청이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은 99.48% 개표 완료된 시점에서 펠레그리니 의장이 53.38%를 득표했으며 이반 코르초크 전 외무장관이 46.6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고 발표문을 인용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48세의 펠레그리니 의장은 2028년부터 2020년까지 슬로바키아 총리를 역임했다. 코르초크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외무장관을 지냈다.
지난 3월23일의 대선에는 9명의 대통령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코르초크가 42.51%, 펠레그리니가 그 다음인 37.02%의 표를 얻었다.
슬로바키아의 대통령은 직선제로 선출된다. 현직 주자나 카푸토바 대통령은 올해 6월15일 5년 임기가 만료되지만 재선에 도전하지 않았다.
펠레그리니는 로베르토 피초 총리와 함께 앞으로 친러 정책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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