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21일 오후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2011 생활공감정책제안 우수제안자 시상식'을 갖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호계초등학교 구정민 행정실장이 제안한 '사립유치원 신입생 모집 정보 제공 창구 일원화 및 신입생 선발 방식 개선' 방안이 우수상을 받는 등 우수상 2편, 장려상 2편 등 4편이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교육수요자의 생활 속 지혜를 발굴하고 교육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2011 생활공감정책 제안 공모’를 실시했으며 그동안 제출된 57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왔다.
 
이번 공모에서 학부모 추정선씨가 5일제수업 등에 대비한 교육활동 내용을 담아 제안한 '행복한 토요일을 위한 방안'이 우수상을 받았다.
 
또 약사초 조계형 주무관이 제안한 '셔틀버스 운영으로 에너지 절약 및 방문객 편익 제공' 방안과 길천초 김효진 교사가 제안한 '초등학예회와 교육과정평가를 통합한 교육성과발표회' 등도 장려상에 선정됐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교육감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각 30만원과 2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이 수여되며, 제안의 활성화 및 참여도 향상을 위해 응모작 중 38편에 대해서도 전통시장상품권이 지급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거창하게 돈이 많이 드는 정책은 아니더라도, 한 두가지 작은 것만 바꿔도 시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분야 생활공감정책제안을 교육청 홈페이지 생활공감정책제안방에서 연중 접수하고 있다”며 “2012년에도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제안이 교육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학부모, 학생,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전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