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옛이야기와 지역특성을 살리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직접 그린 벽화 제막식이 마련된다.
 
울산중부도서관 울산문화의집은 지난 9월부터 올해 문화의집 창의학교 운영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운영한 ‘함께 만들어 가는 그림이 있는 골목길’프로그램 제막식을 20일 가졌다.
 
‘함께 만들어 가는 그림이 있는 골목길’프로그램은 중구지역의 공공미술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이야기가 있는 벽화를 그리고 예술을 통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야기가 있는 벽화의 주제와 대상 거리는 이번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들이 중구지역의 옛이야기와 지역특성, 벽화내용 등을 직접 정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진행됐다.
벽화작업에는 이 지역 주민 25명이 매주 화요일마다 모두 15차례로 나눠 도서관 앞길에 벽화를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을 갖는 벽화는 7개의 기차 칸에 각 의미를 부여해 한국의 다문화 사회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울산의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중부도서관 앞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꿈의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기차를 표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한국문화의집협회와 울산중부도서관 울산문화의집, 문화관광부 등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