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이원희)는 11월말까지 유람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난방기구 및 전기설비, 위험물 등 화재 취약시설, 소화-소방 설비, 결빙으로 인한 추락사고 방지시설 및 폭설을 대비한 장구-장비 등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동절기 해상여건 악화와 난방용 화기사용 증가로 인한 선박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12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3개월간을 ‘동절기 해상교통 안전관리’기간으로 설정했다.
 
해양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해역에는 경비함정을 중점 배치해 유람선 등 다중이용선박 항로 순찰과 해상교통질서 위반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강풍, 폭설,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 해상교통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해경은 과승-과적, 음주운항, 안전수칙 미준수 및 전열기 취급부주의 등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자 및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조와 대국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