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은 임시 당대의원대회에서 민주노동당과의 신설합당을 통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의 최종 합의문이 부결됐다고 5일 밝혔다.
4일 오후 2시부터 진보신당은 송파구민회관에서 임시 당대회를 열어 5.31합의문과 부속합의서2 등에 대한 최종 승인을 논의했다.
대의원대회 결과 조직진로에 대한 최종 승인안은 재석인원 410명 중 222명의 대의원이 찬성해 부결됐다.
그러나 합당 등 당의 조직진로와 관련한 결정은 대의원 2/3를 넘어야 승인이 가능한데, 이를 넘지 못해 당 대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최종 부결됐다.
진보신당 울산시당은 이러한 대의원대회의 결과와 관련해 6일 오후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남구보궐선거, 향후 울산시당의 조직진로등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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