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정갑윤의원(한나라당, 중구)은 5일, 울산 중구 약사동 주민센터 신축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약사동 주민센터는 1979년에 건립돼 32년이 지난 노후화로 청사 배관부식, 누수, 결로 현상 등이 발생해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고, 주차공간 전무 및 내부공간 협소 등으로 약사동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정 위원장은 “노후화된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하루라도 빨리 해소하기 위해 행안부 특교세 확보를 시급히 확정짓도록 했다”면서 “신축청사를 통해 쾌적한 사무실 환경 조성은 물론 약사동 주민들의 구심적인 역할과 편익증진 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사동 주민센터는 약사동 590-13번지 일원에 부치 1,343㎡(406평), 4층 규모로 1~2층은 주민센터로, 3~4층은 도서관으로 건축되며 내년에 착공해 2013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정갑윤 위원장은 5일, 국회 예결위원장실에서 강영원 석유공사 사장으로부터 혁신도시 이전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사옥 건립, 직원 정주여건 확보 등에 대해서 논의를 가졌다.
   
 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혁신도시의 성공은 무엇보다 이전 후 직원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교육, 문화, 레저, 의료, 주거 등  정주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와 같은 직원 복지시설을 갖추는데 석유공사 등 울산 이전기관 등이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