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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마 빅뉴스, 부경서 ‘미스터파크’가 만든다!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1/06/16 [05:53]
한국경마 빅뉴스, 부경서 ‘미스터파크’가 만든다!
- 이번 주말, 1군 경주에 출격해 15연승 사냥 나서 -
- 90년대와 2000년대 이후 맥 끊어진 연승기록 이어질지 관심 집중 -
 
▲ 미스타파크의 14연승 모습    © 황상동 기자
'새강자'(연승기간 1998년 10월~2000년3월)와 '포경선'(1985년 9월~1987년 7월)이 보유하고 있는 15연승, 그 타이기록 달성이 눈앞이다.
 
전국 경마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미스터파크’(한, 거, 4세, 19조 김영관 조교사)가 이번 주 일요일 제6경주에 출전한다. 당초 지난달 중 2회 경주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한 템포 쉬어가는 안정화 작전을 선택한 김영관 조교사는 “경주기록도 욕심나지만 마필에게 무리가 될 수 있어 격주출전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부담이 되었을 법도 하다. 하지만 김 조교사는 돌아가더라도 ‘확실한 길’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은 김영관 조교사의 우회 전략(?)에 대한 성패여부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경마전문가 홍 모씨는 “격주출전을 피한 부분은 마필의 컨디션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선택”이라며 “기록달성을 위한 무리수보다는 정상적인 출전주기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1군경주이지만 별정중량 방식의 경주인만큼 과도한 부담중량을 피할 수 있으므로 15연승 전망은 매우 밝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 이 모씨는 “혼합경주가 아니라면 우승확률은 단연 다른 마필을 압도할 것”이라며 “국산마필 중 대적할만한 마필은 ‘당대불패’정도인데, 지난주 출전으로 이번 주에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적수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금주 출전하는 ‘미스터파크’는 부경경마공원의 특급기수인 유현명 기수가 기승하기로 해 15연승 전망이 더욱 밝아진 것이 사실이다. 당초 수습기수 감량혜택 등의 이유로 이대연 기수(-2kg 혜택이 가능)가 기승할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60kg을 짊어지고도 이길 수 있다’는 김 조교사의 자신감이 반영되었고, 특급기수의 노련한 말몰이에 더 비중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네티즌들의 응원 또한 대단하다. 한 경마전문 블로거는 “마필간 능력차이가 큰 한국경마에서 부담중량의 벽 때문에 연승기록을 쌓기란 매우 힘든데, 아직까지 잘해주고 있다”면서 “연승기록도 좋지만 응원하는 경주마를 오랜 기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말해 연승기록을 넘어선 의연함을 보였다. KRA 공식블로그에 방문한 네티즌들 역시 “한국신기록을 세워달라”, “16연승까지 꼭 이루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응원 글을 남겼다.
 
타이기록을 넘어 신기록은 다음 달에 가능(? )
많은 전문가들의 장밋빛 전망 속에 타이기록을 넘어서 최다연승 기록까지 관심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이번 주 경주에서 우승했을 경우를 전재로 16연승 도전경주로는 7월로 예정된 부산광역시장배(GIII) 대상경주로 지목되고 있다. 혼합경주로 치러지는 부산광역시장배 경주에서 ‘미스터파크’는 국내산마 감량의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4세 이상마필의 기초중량은 58kg으로, 국내산마 감량이 -4kg이나 주어져 ‘미스터파크’는 54kg의 가벼운 부담중량으로 경주에 임하게 된다. 물론 대상경주인 만큼 상대마들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서울 외산마 최강자인 ‘터프윈’과의 일전은 역시 부담이고, 부경의 맞수로 지목되는 ‘당대불패’ 역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대상경주인 탓에 표면적으로 드러난 강자들 외에 새로운 다크호스가 나타날 가능성도 결코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부담중량 면에서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가장 경계해야할 마필로 손꼽히는 서울의 ‘터프윈’은 58kg을 부여받아 ‘미스터파크’보다 4kg을 더 무겁게 달려야 한다. 이는 지난해 그랑프리(GI)에서와 상황이 비슷하다. 지난 그랑프리에서 ‘터프윈’은 55kg, ‘미스터파크’는 51kg을 부여받았었다.
 
지난해 그랑프리(GI)에서의 패배에 대한 설욕을 노리고 있을 ‘터프윈’에겐 아픈 기억을 되살리게 만드는 ‘4kg’ 차이다. 16연승으로 가기 위해선 이번 주 일반경주의 벽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이번 경주에서 15연승 타이기록을 무난하게 달성하고 ‘위대한 기록’을 위한 담금질 소리가 부경경마공원 19조 마방에서 흘러나오길 기대해본다.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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