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진주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이시장협의회(회장 이한옥)은 26일 공동명의로 LH 본사 전체 진주 이전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전국적 낙후지역인 서부경남지역에 LH를 이전해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주지역 인구가 매년 감소하고 있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정부의 중대한 정책결정이 정치논리나 상황적 변수로 결정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한욱 회장은 "진주 일괄이전은 당연하며 분산 배치는 토지주택공사 자체의 통합취지에도 맞지 않다"며 “진주로의 이전을 위해 국회와 국토해양부 등을 방문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은 기계, 레미콘, 직물 등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43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왕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