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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울산 국제금융도시 향한 힘찬 날개짓
특화된 금융기반 조성이 우선 과제…전략적 접근해야
 
김대현 기자   기사입력  2011/04/27 [19:03]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최일학)는 27일 오후 울산롯데호텔에서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박순환 시의회의장 등 주요기관단체장과 200여명의 금융전문가와 기업인, 그리고 강길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금융도시 조성을 위한 울산의 준비’라는 주제로 국제금융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울산이 국제금융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선진금융도시의 성공 사례를 수집하고 폭 넓은 벤치마킹 등 현장 경험을 통해 우수 시책을 적극 도입·활용하고 금융기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법과 고도의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되었다.
 
‘외국선진금융도시 사례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정창무 교수는 뉴욕, 런던, 싱가포르, 홍콩 등 선진금융도시의 사례를 들며, “울산의 경우 무엇보다 4대 주력산업(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비철금속)에 소요되는 원자재 관련 국제상품거래소를 설립하고, 금융 인력을 위한 교육·문화·주거·교통·의료 등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힘쓸 경우 세계적인 수준의 금융도시로 성장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국금융연구원 김병덕 선임연구원은 부산의 특화된 금융중심지 발전전략을 소개하면서 울산만의 특화 전략 수립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울산광역시를 중심으로 민관정이 하나의 협의체, 일명 ‘울산금융발전 프로젝트팀’을 구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행 울산본부 이창형 본부장은 “타경쟁도시에 비해 낙후된 금융지원체계와 인프라는 울산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기업금융지원센터를 설립해 부족한 금융공급자 부분을 보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역기반 금융기관 유치, 설립과 금융 전문인력 양성 그리고 국책사업과 연계한 특화금융 육성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산상의 최일학 회장은 “울산의 금융산업이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향후 전망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울산지역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 정부로부터 금융 중심지 지정을 받는다면 울산이 동북아 중심지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 국제금융도시 추진위원회 구성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에는 울산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은 업무협약서를 체결, 공동으로 국제금융도시 구축사업을 전개키로 하였고, 또한 이번 세미나에 울산광역시, 의회, 금융계, 사회단체대표 등의 관계자가 적극 참여하여 성황리에 끝남에 따라 울산의 국제금융도시 추진 움직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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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4/27 [19:0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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