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은 오는 2월 한 달 동안 지방세 고지서에 QR코드를 적용,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방세 납부제를 시범 시행한다.
최근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600만명에 육박하고 있고 1~2년 후에는 일반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대체되어 사용자가 2천만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스마트폰을 이용한 행정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구청은 QR코드를 활용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납세자 편의시책을 울산지역 최초로 추진키로 했다.
QR코드를 활용하면 인터넷 검색창에 검색어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가 없으며 정보의 접근성, 반응속도, 정확도 등이 뛰어나 실시간으로 정보 습득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에 QR코드 인식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실행시킨 후 고지서와 전단지, 현수막 등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코드에 입력돼 있는 정보나 사이트에 자동으로 연결된다.
중구청은 2월 시범 시행 후 3월부터 모든 지방세 고지서에 QR코드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현재 중구의 전자 납부율은 20%정도로 전체 납세자의 5명 중 1명이 은행을 방문없이 위택스, 자동이체, 가상계좌이체, 인터넷뱅킹, 폰뱅킹, 신용카드 등 전자납부 방법으로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며, “지방세 QR코드 서비스는 세금을 편리하게 납부하는데 선택의 폭을 넓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QR코드(Quick Response)란 정사각형 격자형 2차원 바코드로 현재 사용되는 세로 줄무늬 형태의 바코드보다 더 많은 정보와 동영상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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