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파로 예년보다 연말 온정의 손길이 줄어든 가운데 양산시 덕계동에는 연말을 맞아 이웃을 생각하는 기부릴레이가 이어져 이웃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덕계종합상설시장번영회(회장 신진기)는 지난 28일 어려운 재래시장 경기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라면(40개입) 70박스(150만원 상당)를 덕계동주민센터(동장 이상원)에 기탁했다. 또한 덕계동 승웅건축사사무소(대표 김병열)는 지난 16일 사무소 내에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함을 만들어 모은 성금 30만원을 관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3명에게 전달했으며, 이웃돕기에 뜻있는 익명의 고모(37) 씨는 지난 6일 쌀(20㎏) 10포를 덕계동사무소에 전달했다. 이 동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후원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는 요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라도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기쁨이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단체와 시민의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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