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울산포럼은 지난 29일 중구문화원 강당에서 2010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이사장으로 울산대학교 김섭 교수와 울산암각화박물관 정상태 자문위원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포럼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상하이엑스포 한국관 유치 및 특화된 울산미술관 만들기 ▲눈솔 정인섭 기념사업 확대 ▲ 화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한 심포지엄 및 세미나 ▲울산바로알기 시티투어 ▲문화도시학교 ▲올해의 디자인우수점포 선정 ▲올해를 빛낸 울산문화인물 선정 ▲칼럼집 출판 등 내년도 주요사업을 의결하고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문화도시울산포럼은 2010년 한해동안 지역의 문화예술인들로부터 지역의 문화를 다시 들어보는 '울산문화도시학교'를 지속적으로 시행했다.

 시립청소년교향악단 김종규 지휘자를 비롯해 울산대 미술대학 김섭 교수, 울산대 건축대학 강영환 교수, 향토사학자 장성운씨 등을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다.

 또 영문학자 눈솔 정인섭 재조명 심포지엄을 열어 정인섭 기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도출하기도 했다.

 특히 상하이엑스포 한국관을 울산에 유치하는 시민운동을 최초로 지역사회에 제시하는 등 지역 문화자산발굴에 다양한 시도를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