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사장 이채익)는 15일 울산 중구 남외동 울산MBC컨벤션센터에서 선사 및 대리점, 화주, 하역사 등 울산항 이용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UPA-울산항 이용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UPA는 이 자리에서 항만물류통계의 정확성을 제고하고 품목별 물동량에 따른 부두시설 추가 확보 및 부두기능 재조정 등을 위해서는 화물신고 입력 오류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항만 이용업체들이 화물품목코드 기준표에 의거해 취급화물과 신고화물이 다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세금계산서 전자발행 의무화 제도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최근 항만을 통한 불법 밀입국 검거 사례를 들며 항만 보안 확보에 함께 노력해 줄 것도 요청했다.
아울러 UPA는 연안화물선이 운송하는 화물(내항화물)에 대한 화물료 70% 감면 폐지 등 내년 1월 1일부터 새롭게 변경되는 항만시설사용료 징수 규정의 변경 내용도 통보했으며, 항만 인프라 확충 등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채익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울산항이 적지 않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울산항 이용자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노고를 치하한 뒤, “내년에도 울산항 발전을 위해 공동 운명체라는 생각 아래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 UPA는 15일 울산 중구 남외동 울산MBC컨벤션센터에서 선사 및 대리점, 화주, 하역사 등 울산항 이용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UPA-울산항 이용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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