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본부는 울산 우정혁신도시의 공동주택용지 4필지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분양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부지는 3필지 10만1천㎡. 임대아파트 용지는 1필지 3만3천㎡이다. 모두 건폐율 40%에 용적률 160~180%의 적용을 받는다.

오는 23일까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신청을 받아 24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 후 28~29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울산혁신도시는 울산 중구 우정동을 비롯한 12개동에 모두 298만4천㎡ 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다.

준공은 오는 2012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이 곳에는 7천349가구에 2만431명이 거주할 예정이다.

울산혁신도시는 함월산 남쪽의 구릉지에 위치해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유곡천·약사천·장현천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히 한국석유공사와 근로복지공단을 비롯한 10개 공공기관과 혁신클러스터기관이 입주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부지다.

또 울산시청과 북쪽으로 3㎞ 거리여서 도심 접근성이 좋은 이점을 갖고 있다.

울산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KTX 울산역, 울산공항과도 가까워 시의 외곽 진출입이 쉽다.

  동쪽으로는 국도 7호선·30호선, 서쪽으로는 국도 14호선·24호선과 연계돼 있는 등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동주택용지는 현재 공급이 부족한 전용면적 60~85㎡의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는 곳"이라며 "다른 사업부지보다 공급가격이 싸고 공공기관 등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사업성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문의 LH 부산울산본부 울산혁신도시사업단(052-223-6325). 

▲ LH 부산울산본부는 울산 우정혁신도시의 공동주택용지 4필지를 공급한다. 사진은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