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실시간 운행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이 설치돼 공항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공항 내 설치된 ‘버스정보시스템(크기 52인치, LCD)’은 공항 앞 양방향 정류장에 대한 노선번호(시내방향 14개 노선, 경주방향 14개 노선), 도착 예정시간, 현재 위치 등의 버스운행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울산시는 시험 운영과 안정화 작업을 거쳐 오는 10월1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민들이 공항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공항 청사에서 300m ~ 350m 거리(도보 4분 ~ 5분 소요)에 있는 정문 옆 도로변의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운행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공항의 특성상 영문 표기를 병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기술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 면서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지속적인 기능개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05년도부터 버스정보시스템 설치 사업을 시작, 현재까지 406대의 정류장안내단말기를 설치했으며 오는 2014년까지 630대 설치를 목표로 매년 연차별로 확대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