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탄소배출권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4분기 탄소배출권 사이버 거래시장을 개설한 결과 124회에 316톤이 거래되었으며, 총 거래금액은 373만1800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32개 공공기관이 지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2/4분기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을 개설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요 거래실적을 보면 남부경찰서가 29회 76톤(98만8800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으며, 다음으로 울산지방경찰청이 16회 50톤(56만8900원)의 수익을 올렸다.
반면 중부경찰서가 14회 55톤(71만5900원)으로 가장 많은 매수를 했으며, 울주경찰서가 13회 44톤(52만6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2010년 공공기관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범사업에는 울산시와 산하기관(15개), 구․군(5개), 교육청(7개), 경찰관서(5개) 등 3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참여기관은 기준년도(2007년~2008년) 평균 대비 3%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참여기관 온실가스 배출목표는 총 1만8806톤CO2이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6월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을 첫 개장하여 72회 228톤CO2(383만2천원)를 거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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