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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화] 모기장 속의 송이
 
토정 박재훈 선생   기사입력  2010/06/17 [10:17]
중국 급수 시험을 중국어로 친 송이가 서울에서 울산으로 내려왔다. 지난 달 들의 영어 연수로 다음 학기까지의 공백을 급수와 아르바이트로 시간의 계획을 준비 하던 중.
 
『아빠! 우리 집의 구조는 아닌데, 아무튼 모기장이 처진 방에 나와 여럿이 있는 것 같     고, 엄마는 보이지 않는데 있는 것 같고, 아빠는 모기장 밖에서 자고 있고,』
 
『내가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 티켓은 샀는데 돌아오는 표는 구하지 못했어. 인터넷에 들    어가서 오는 표가 싼 것이 있음을 알아 연락처를 적은 메모지를 찾았으나 없었어.』
 
『엄마는 표를 구했나 물었고, 고모는 예매 했나 물었고, 한참 생각하니 모기장 밖 책꽂    이에 책이 꽂힌 곳에 있겠다 싶어 그 곳을 뒤지니까 메모지가 나와 얼마나 기뻤는지 몰    라.』
 
『다시 아빠, 엄마가 서 있고, 고모(태경이 엄마)가 개량한복을 입었는데 키에 비해 옷이    길었고, 다시 옷을 쳐다보니 몸에 꼭 맞는 거 있지. 꿈에서도 메모지 찾는데 식은땀이    나 혼났어.』
 
『송아! 모기장, 아빠, 엄마, 고모, 고모 옷, 비행기표, 책꽂이 등을 정리하면 풀이가 된단    다.』
『아빠, 엄마는 무얼 의미할까? 지난 번 풀이와 함께 참조.』
『아빠는 금전, 엄마는 공부가 아닌지 모르겠네요?』
『제법이네.』
『이 때 고모는요?』
『아빠가 돈이면 고모는 시집가니, 너의 입장에서 볼 때 아르바이트라 볼 수 있어.』
 
『토정아빠! 그럼 모기장은요?』
『모기장 역할은?』
『흡혈귀에게 피 빨리 않으려는 거죠.』
『이 때 피는 뭘까요? 쾌청이 아가씨.』
『아빤! 멍청이 하려고 했지? 피는 돈이죠.』
 
『그럼 모기장은?』
『아르바이트 하여 돈 벌면 금쪽같은 내 새끼 아끼려고.』
『그러니까 소비를 방지하는 구역이다 이 말이네.』
 
『그리고 아버님! 이 때 엄마는요?』
『학원선생님 같구나.』
『이 때 아버지의 역할은?』
『밖에서 아르바이트 대신 받은 월급』
『책꽂이는?』
『학원에 강사를 할 때 소비가 줄어서 싼 중국티켓을 구입하는 것 같아.』
 
『고모의 옷이 처음에 큰 것은 돈에 비해 맡은 수업이 과중했으나 차츰 적응된다는 뜻이란다. 』
 
사실 송이는 영어 학원 강사인 6촌 언니로부터 강사 주문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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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6/17 [10:1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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