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영국 노팅햄트랜트대학교와 원어민 영어교사 채용, 학생 연수 등을 위한 양 기관 국제교류 추진에 나서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기룡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국제교류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지난달 28일부터 11월5일까지 영국, 독일의 선진교육 시설과 제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외 교육기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기간 동안 울산시교육청 국제교류실무추진단은 영국 노팅햄트랜트대학교를 찾아 교원 연수, 원어민 영어교사 채용, 학생어학연수 등을 위한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양 기관은 구체적인 세부 이행사항을 수립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몇차례 더 거친 뒤 2010년 3∼4월 공식적인 교육교류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영국 노팅햄트랜트대학교와 교육교류합의서가 체결되면 울산지역 초·중·고교에 배치할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교사와 학생들의 연수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방문기간동안 울산시교육청 국제교류실무추진단은 독일의 뤼셀스하임시청과 뤼셀스하임시청 산하 교육기관을 방문해 내년 3월 문을 열 울산의 마이스터고교 발전 방안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등 독일의 직업교육 제도와 시스템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기룡 부교육감은 “독일의 우수한 직업교육 제도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울산 고유의 마이스터고교 설립과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