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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채점단 강제운영 학교 몸살 앓아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09/11/10 [17:56]
지난달 13, 14일 이틀간 실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 채점을 위해 대규모 교사 동원령이 내려지자 차출된 일선 학교 교사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교사들이 동원돼 채점을 하기 때문에 학생들 수업결손이 우려된 데다 강제동원식 차출이라는 이유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10일 성명을 통해 "교사들이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일제고사 채점단을 강제 동원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교과부의 잘못된 교육정책을 집행하더라도 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교사와 소통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학력을 파악해 학생수준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서 교사는 학생들의 시험지를 직접 채점하면서 학생상담 자료를 만들고 학생지도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제고사는 교사들에게서 평가에 대한 모든 권한을 빼앗아가 버렸고 학생 개개인의 교육과정 이해도에 대한 정보보다 서열화 된 비교자료만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일선 학교에서는 대입 시험에 버금갈 정도로 일제고사와 관련한 업무가 폭주하고 있다.
 
게다가 성취도평가를 통해 학습 부진아를 돕고, 학력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교과부 방침에 많은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전국적 일제고사와 정보공개는 과정보다 결과의 엄격함에 치중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일제고사 채점은 이후에도 계속 이렇게 강행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일제고사 채점단 운영과 관련해 울산교육청이 일방적 운영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학교현장의 교육과정운영을 침해하지 않도록 엄밀한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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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1/10 [17:5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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