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건설기계노동자들의 s-oil불매운동 전개를 시작이 전국적인 불매운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라 귀축가 주목된다.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는 1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적 책무에 맞게 길거리로 내몰린 위기의 체불노동자 문제를 에스오일이 직접 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도급업체는 5억원 공사에 12억원이 투입돼 공사대금을 지불할 돈이 없다고 주장하고 이다.
 
하지만 에스오일과 현대기업 건설사는 7억원이라는 공사적자가 나도록 가만히 두고만 보고 있는지 그에 대한 이유를 말해주지 않고 있다.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는 "부도나 일순간의 건설사 자금사정으로 인한 체불이 아닌데도 에스오일에서 수수방관만 하고 있어 건설업체의 관리부실문제라고 치부하는 에스오일의 발뺌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 에스오일의 무자비한 공사비감액을 노린 건설사의 출혈경쟁을 부추긴 결과 무리한 저가입찰 때문에 발생했다"고 강하게 제기했다.
 
또 "에스오일이 이번 체불문제의 책임을 아무리 회피하려해도 도의적 책임은 절대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는 "불법 다단계 하도급 비리와 공사비 부풀리기 등 수많은 건설비리를 폭로하고 제도적 개선을 요구해 왔지만 또 다시 현장에서 임금 집단체불 사태가 일어나 원청업체와 1차 하도급업체의 적극적인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