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울산교사노조, 교육부 교육과정 변경 시도 반대
"교육과정 전문가들과 다양한 교육주체의 의견 수렴" 강조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4/04/25 [18:00]

교육부가 2022개정 교육과정 변경 시도를 하자 울산교사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국가교육위원회는 26일 심의회를 열어 국가교육과정 변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변경내용은 초등학교 1ㆍ2학년의 신체활동 관련 교과를 분리해 신설하고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시간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에 대해 울산교사노조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부는 교육 주체들과의 충분한 논의와 합의 없이 국가교육 과정을 변경하려는 시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교사노조는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오랜 검토를 거친 교육과정임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초등학교의 경우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 첫해, 중학교의 경우에는 시행도 하기 전에 국가교육 과정의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새로운 교육과정은 교육과정 전문가들과 다양한 교육주체의 의견 수렴을 통해 장기간에 걸친 연구와 논의 과정으로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교사노조는 "2022 교육과정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디지털 전환, 감염병 대유행 및 기후?생태환경 변화, 인구 구조 변화 등에 따른 미래 사회의 불확실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의 삶과 학습을 스스로 이끌어가는 주도성 함양을 중점에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교육 과정은 교육 주체들이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 수립되는 것이므로 교육부가 일방적으로 변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교사노조는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체육 활동이 필요하다"며 "초등학교 1,2학년 교육과정은 학생의 발달단계에 맞추어 이 부분이 통합교과로 구성되어 있다. 교과의 분리, 통합, 및 신설은 교육 주체 특히, 현장 전문가들의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지점이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전문가의 우려에도 시작된 2018년 안전 교과 신설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시수 증가만 초래한 채 폐지됐다"며 "이 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충분한 연구와 의견 수렴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절차적 합리성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4/04/25 [18:00]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