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위험물 하역업체 34개사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업체가 위험물 하역 자체안전관리계획에 따라 위험물 취급자에게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지, 화재ㆍ폭발 등에 대비한 비상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지 등 안전계획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또 위험물 하역현장을 방문하여 위험물 안전관리자 현장 배치 여부, 선박과 육상 간의 통신수단 확보 여부 등 위험물 취급 시 안전조치 사항을 확인하고 기타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안전 위해요소를 발굴해 위험물 관련 사고를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외에도 남부소방서,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7개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전문적이고 내실 있는 점검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위험물 하역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위험물 사고를 방지하고, 점검 이후에도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와 미조치 사항을 지속 확인하는 등 점검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안전한 항만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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