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준 부산시장은 15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와타나베 쿠니코 한일친선 교토부의회 의원연맹 회장을 만나 `부산-교토부간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 울산광역매일

박형준 부산시장은 15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와타나베 쿠니코 한일친선 교토부의회 의원연맹 회장을 만나 `부산-교토부간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는 1976년 시모노세키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후쿠오카, 오사카, 나가사키현과 자매우호협력도시를 체결했다. 이번 일본 한일 친선 교토부의회 의원연맹의 부산 방문은 부산과 일본의 교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두 지역 간 교류ㆍ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박형준 시장은 "교토는 문화ㆍ역사적인 깊이가 있는 품격을 가진 도시며, 그동안 부산시와 교토부와는 공식적인 교류는 없었지만 민간교류는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며 "오늘을 계기로 공식적인 교류 또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일본 오사카와는 우호 협력 도시로 교류가 활발하고, 오늘을 계기로 교토부와도 충분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부산과 교토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자"며 "2025년 오사카ㆍ간사이 엑스포를 축하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와타나베 쿠니코 회장은 "이번이 10번째 한국 방문으로 부산시와 교토부 간의 교류가 활성화됐으면 한다"면서 "부산시민이 교토부를 편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우리 교토부의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황상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