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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흔들' 한화, 두산·KIA 만난다…류현진, 99승 재도전
'7연승' 돌풍의 키움, 3연패 빠진 SSG와 격돌
이번 주말 '한 지붕 두 가족' 두산·LG 첫 대결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4/08 [18:05]

▲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가 11대7로 승리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아쉬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고 있다.   © 울산광역매일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다 3연패로 주춤한 한화 이글스가 이번주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를 연달아 만나 반등을 노린다. 

 

한화는 정규시즌 개막 다음날인 3월 24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3월 31일 대전 KT 위즈전까지 7경기를 내리 이기며 매서운 상승세를 자랑했다. 

 

그러나 지난주 5경기에서 단 1승 밖에 따내지 못했다. 특히 5~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3연전에서 연달아 패배를 맛봤다.

 

5일 경기에서 '돌아온 에이스' 류현진을 내고도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켜 아쉬움이 컸다. 류현진이 5회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대거 10점을 내줬고, 한화는 결국 7-11로 졌다.

 

한화는 6, 7일 경기에서 연달아 1점차 패배를 당했다. 

 

6일 경기에서 선발 펠릭스 페냐가 3이닝 4피안타(1홈런) 6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끌려간 한화는 1점차까지 추격하고도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7일에는 연장 11회 이태양이 김혜성에게 끝내기 홈런을 헌납해 역시 석패했다. 

 

분위기 반등을 노리는 한화는 9~11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한 뒤 안방인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로 돌아가 KIA 타이거즈와 대결한다.

 

한화는 두산과의 주중 3연전 선발 투수로 리카르도 산체스, 문동주, 류현진을 내세울 전망이다. 

 

산체스가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79(11⅓이닝 1자책)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화가 분위기를 전환하려면 문동주, 류현진이 지난 등판의 아쉬움을 털어야한다.

 

문동주는 4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이닝 10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흔들렸다.

 

▲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한화 선발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 울산광역매일



류현진은 난타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것이 숙제다. 류현진은 5일 키움전에서 5회에만 7타자 연속 안타를 맞는 등 4⅓이닝 9피안타 9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9실점은 류현진의 KBO리그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8.36까지 올라갔다.

 

난조 탓에 또다시 KBO리그 개인 통산 99번째 승리를 품에 안지 못했다. 류현진은 11일 두산전에서 복귀 후 첫 승리와 개인 통산 99번째 승리에 재도전한다. 

 

두산도 썩 분위기가 좋지는 않다. 불펜 난조 속에 타선도 힘을 내지 못하면서 지난주 1승 5패에 머물렀다. 두산은 현재 불펜 평균자책점 5.81로 9위다.

 

한화와 KIA의 주말 3연전에서는 '예매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한화의 경기는 연일 매진 사례를 이루고 있다. 홈에서 벌인 5경기에는 모두 만원 관중이 들었고, 3월 23~24일 잠실 LG전과 5~7일 고척 키움전도 모두 매진됐다.

 

KIA도 광주 홈 경기에서 3번의 매진을 기록했고, 지난달 29~31일 잠실 두산전에도 만원 관중을 불러모았다.

 

올해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두 팀이 주말에 대결해 수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개막 4연패 후 7연승을 달리며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키움 히어로즈가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연장 11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 키움 선수들이 끝내기 솔로 홈런을 치고 득점을 올린 김혜성과 기뻐하고 있다.   © 울산광역매일



뜨거운 화력을 앞세워 삼성과의 2연전을 모두 이긴 뒤 류현진까지 무너뜨린 키움은 6, 7일 1점차 승리로 저력을 보여줬다.

 

키움은 이번 주중인 9~11일에는 SSG 랜더스를 만난다. 

 

SSG는 지난주 팀 평균자책점이 6.58에 달할 정도로 마운드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키움 타선이 기세를 이어가 경기 초반 흐름을 가져간다면 연승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키움이 7연승 이상을 달린 것은 2022년 9연승이 마지막이다. 당시 6월 25일 사직 롯데전부터 2022년 7월 5일 잠실 두산전까지 9경기를 내리 이겼다.

 

이번 주말에는 잠실 '한 지붕 두 가족'의 시즌 첫 대결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이룬 LG는 지난주까지 8승 1무 5패를 기록해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LG는 필승조 약화로 '디펜딩 챔피언' 다운 위력까지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주 구본혁이 끝내기 안타(4일 NC 다이노스전), 끝내기 만루포(6일 KT 위즈전)를 터뜨린데 힘입어 4승 2패를 거뒀다. 

 

SSG와의 3연전을 쓸어담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NC와 시즌 초반 최하위권으로 처져있는 KT의 주중 3연전도 눈길이 쏠리는 대결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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