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함께 나누는 움프극장'. (사진=뉴시스)  © 울산광역매일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울산 학생들이 참여하는 영화수업 프로그램 `함께 나누는 움프극장`을 개최한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21년부터 울산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함께 나누는 움프극장`을 진행해오고 있다. 

`함께 나누는 움프극장`은 울산지역 학생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자 학교에 직접 찾아가거나 영화제가 개최되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로 초대해 영화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을 비롯하여 다큐멘터리, 극영화 등 지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사랑받은 21편이 상영작으로 선정돼 학년과 주제에 따라 묶음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친구ㆍ가족의 사랑,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의 소중함 등 다양한 가치에 대한 감상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져 영화를 통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함께 나누는 움프극장`은 오는 15일 월봉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9개교 1천450여명의 울산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제는 또 지역 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심사위원 등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27일 부터 10월1일까지 닷새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등지에서 열린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