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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값 한 달 만에 20% 가까이 떨어졌다…평년 수준 근접
사과 소매가, 전달 3만원 넘은 후 둔화세 지속
배 10개 4.3만원…전년比 62% 높은 가격대 유지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4/08 [17:19]

정부가 급등한 과일값 안정에 주력하면서 3만원에 육박하던 사과값이 한 달 만에 20%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평균 가격 수준에 근접한 수치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5일 기준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격은 2만4286원으로 전월보다 18.3% 하락했다.

 

1년 전보다는 4.6%, 평년보다는 2.6% 높은 수준이다.

 

정부가 지난달부터 긴급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풀어 사과 납품단가 지원을 ㎏당 기존 2000원에서 4000원으로 늘리고, 대형마트 등 할인행사를 지원한 효과로 분석된다.

 

사과 소매가격은 지난달 7일 3만원을 넘어선 후 전반적인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사과는 지난해 생산량이 전년보다 30% 넘게 줄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배(신고·상품) 10개 소매 가격은 4만3312원으로, 전월보다 소폭(0.4%) 상승했다. 배 가격은 전년보다 62.2%, 평년보다 21.7% 높은 가격대를 유지 중이다.

 

딸기도 전월보다 20% 넘게 내렸다. 딸기(상품) 100g 소매가격은 1285원으로 한 달 전보다 23.2% 떨어졌다. 평년보다는 21.4% 높은 수준이다.

 

토마토(상품) 1㎏ 소매가격도 전월보다 16.9% 감소한 7517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이달까지 직수입 물량을 집중공급하기로 한 수입 과일 가격도 전달보다 하락세를 보였다.

 

바나나(상품) 100g 소매가격은 전월보다 17.2% 감소한 278원이다. 바나나는 1년 전보다 15.9%, 평년보다는 8.7% 싸다.

 

오렌지(네이블 미국·상품) 10개 소매가격은 1만5413원으로 전월보다 9.1% 하락했다. 오렌지는 1년 전보다는 2.8% 떨어졌지만 평년보다는 25.0% 비싸다.

 

한편 작황 부진으로 양배추(상품) 1포기 소매가는 4862원으로 한 달 새 25.4% 상승했다. 전년보다는 28.1%, 평년보다는 32.2% 비싼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산지인 제주의 잦은 우천으로 멈췄던 수확 작업이 정상화되고, 포기당 납품단가 지원(500원)으로 양배추 가격 폭등은 없을 거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직수입 과일을 대형마트뿐 아니라 중소형 마트에도 공급하고, 납품단가 지원을 지속하면서 국민이 느끼는 체감 물가를 낮춰가겠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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