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덕 경남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이 2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찾아가는 수질검사 확대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 울산광역매일

경남 창원시는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16년째 실시하고 있는 청아수 안심확인제를 시민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수질검사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더 많은 시민들이 수질검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정 모니터와 장애인 가구,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질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해 취약계층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주택 단지에 부스를 설치해 현장접수와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청아수 안심확인제는 우리집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가구를 대상으로 창원시 수질연구센터 담당 공무원이 수질검사 신청 주거지를 방문해 무료로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제도로, 지난해에는 290건을 완료했다.

신청방법은 물사랑 누리집 또는 수질연구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담당자와 방문일정 협의 후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항목은 물의 맑고 탁한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 물의 산성과 알칼리성의 정도를 알 수 있는 수소이온농도, 병원성 미생물로부터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잔류염소, 수도관에서의 용출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철, 구리, 아연, 망간으로 7가지 항목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음용 부적합 판정인 경우 시료를 수거해 수질연구센터 실험실에서 일반세균 등 16항목에 대해 추가 검사를 시행하며 부적합 원인을 파악하여 개선 방법을 제시한다. 박명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