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독일 현지시각으로 지난 12일 독일 슈타데시에 위치한 에어버스(Airbus) CTC 본사에서 에어버스 CTC, 대한항공,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 미래항공산업 육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부산시 제공)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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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부산시는 독일 현지시각으로 지난 12일 독일 슈타데시에 위치한 에어버스(Airbus) CTC 본사에서 에어버스 CTC, 대한항공,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 미래항공산업 육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지자체에서 세계적 항공기 제작 선도기업 에어버스의 연구소 에어버스 CTC와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적인 복합재 부품 연구개발 기업 에어버스 CTC 등과 협력해 차세대 수송기기(항공기, 도심항공교통(UAM), 자동차, 조선 등)에 사용될 복합재 연구개발이 목적이다. 또 특화된 지ㆍ산ㆍ학 클러스터를 부산에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미래항공산업 생태계를 육성할 방침이다. 업무협약 체결로 협약기관은 부산의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복합재 연구개발 특화 지ㆍ산ㆍ학 클러스터 조성, 국제공동 연구개발(R&D), 기반시설(인프라) 조성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미래항공산업은 이차전지, 파워반도체 등과 함께 향후 부산 경제를 이끌어나갈 핵심 미래먹거리 산업"이라며, "국내 대표 앵커기업인 대한항공과 정기적인 워킹그룹 등을 운영하며 탄탄한 조성 로드맵을 수립ㆍ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연계해 `제2에코델타스마트시티` 내에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될 김해공항 인근 100만 평 부지를 중심으로 미래항공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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