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프랑스 대사를 만나 부산과 프랑스를 이을 수 있는 상호 교류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2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필립 베르투(Philippe Bertoux) 주한프랑스대사를 만나 부산ㆍ프랑스 상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에게 "부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부산과 프랑스는 문화ㆍ예술, 경제ㆍ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상호발전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필립 주한프랑스대사는 지난해 7월 부임했다. 그는 지난해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파리 생제르맹(PSG)과 전북 현대 부산 친선경기에 참석했다. 이번이 첫번째 부산시 공식방문이다.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는 이날 미쉐린 가이드 선정 부산 레스토랑 발표를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
필립 주한프랑스대사는 "이번 미쉐린 가이드 부산의 발간을 계기로 부산이 한국을 넘어 전세계에서 중요한 도시라는 점을 느끼게 됐다"며 "2026년은 양국 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이고 앞으로 부산과 문화,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ㆍ협력 관계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문화ㆍ관광 뿐만 아니라 영화, 문화콘텐츠, 미술관 등 문화예술시설, 경제통상, 해양ㆍ항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과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