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다음 달 29일까지 남구 감만창의문화촌 상상갤러리에서 전시 `봄을 기다리며`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상상갤러리는 감만창의문화촌의 유휴공간인 1층 로비와 사랑방, 3층 나눔방, 계단 층간 공간 등을 활용해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 전시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감만창의문화촌 입주예술가 4인(김범수ㆍ김유경ㆍ임희정ㆍ정시네)의 작품으로 기획됐다.
1층 로비에는 부산과 울산에서 동양화 작품으로 활동 중인 김유경 작가의 작품이, 사랑방에는 부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하철의 풍경과 할머니의 모습들을 표현한 임희정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3층 나눔방에서는 수수께끼 같은 삶이 만든 정지된 얼굴과 다양한 표정으로 내면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김범수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계단 층간 공간에서는 부산의 옛것, 소박한 일상 이야기로 현대인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정시네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편 감만창의문화촌 4층은 부산 예술가들의 레지던시 공간으로 올해 총 12팀이 입주해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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