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수선수권대회` 경기장에서 한국 남자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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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탁구 종목 세계 최고 권위 대회로 꼽히는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16일부터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개회식은 17일 오후 4시 `원 테이블 원 월드(ONE TABLE ONE WORLD)` 주제로 벡스코 제1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고 (재)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총 47개국에서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탁구 강국인 우리나라가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국내에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원 테이블 원 월드(ONE TABLE ONE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입상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16장(남ㆍ여 각 8장) 주어진다.
남녀 각 40개국이 5개국씩 남녀 8개 조로 분산돼 그룹 예선 리그를 벌인 이후, 각 조 3위까지가 24강 토너먼트로 순위 경쟁을 펼친다.
17일 열리는 개회식에는 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형준 시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을 비롯해 페트라 쇠링 ITTF 회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우리나라만이 가진 특색과 탁구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채로운 미디어 퍼포먼스와 퓨전 국악 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며, 개회식 종료 후 대한민국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메가 스포츠대회 부산 유치와 더불어, 부산을 진정한 `글로벌 스포츠도시`, 더 나아가 `글로벌 허브도시`임을 전세계적으로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일평균 1만 명 이상 경기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홍역 등 각종 감염병 관리를 비롯한 대회 안전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기간 선수, 심판, 운영요원 등에게 제공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사전검사를 실시한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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