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합창단은 올해 첫 공연으로 유명 지휘자 `그랜트 거숀(Grant William Gershon)`이 객원지휘로 서는 무대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Abendlied어둠을 밝히는 빛`을 주제로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남구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거숀은 2022년 그래미 어워드 `최고 합창 퍼포먼스상`을 포함, 다수의 명성 있는 상을 받은 미국 최대 규모의 합창단 로스앤젤레스 마스터 코랄(Los Angeles Master Chorale, LAMC)의 예술감독이자 로스앤젤레스 오페라의 상주 지휘자이다. 거숀은 이번 공연으로 한국, 부산에서 첫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번 공연의 1부는 어둠을 나타내는 무반주 합창음악으로, 2부는 밝은 빛을 의미하는 합창음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거숀은 "아름다운 마음의 표현이 전 세계에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며 "합창음악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진정으로 우리 시대의 어둠에 빛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장애우, 임산부, 학생, 예술인패스 소지자 등에게는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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